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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년차 새내기 공무원, 자신이 담당하는 시설 ‘대한민국 1호’ 부여 받게 해 ‘큰 화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1-12-20 12:46 KRD7
#경주시 #김하은 주무관 #대한민국 1호 시설 부여 공로

경주시청 새내기 공무원 김하은 씨, 교촌한옥마을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주관 ‘목조건물 탄소저장량 표시사업’ 1호 선정 기여

NSP통신-김하은 주무관 업무회의 모습. (경주시)
김하은 주무관 업무회의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청 임용 2년차 새내기 9급 공무원이 자신이 담당하는 시설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대한민국 1호’라는 타이틀을 부여받게 해 큰 화제다.

김하은 주무관은 지난해 1월 발령 받은 27세 공무원으로 올해 7월부터는 관광컨벤션과 교촌한옥마을 담당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교촌한옥마을과 시청을 오가는 근무를 매일같이 반복해 오다가 문뜩 교촌한옥마을 전체가 순수 목조 건물이라는 점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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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특성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김 주무관은 관광컨벤션과 발령 한 달 만인 지난 8월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 주관 ‘목조건물 탄소저장량 표시사업’에 교촌한옥마을을 후보로 밀었다.

그 결과 ‘대한민국 제1호 목조건물 탄소 저장량 표시 마을’로 교촌한옥마을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하은 주무관은 “시민들은 ‘목조건물 탄소 저장량 표시 마을’이라는 말이 생소하실 텐데 목조 건물에 포함된 탄소 저장량을 표시함으로써 목조 건물의 친환경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사업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낙영 경주시장은 “김 주무관 같은 공무원이 있어 경주시의 미래는 더 밝아질 것이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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