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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빗 속 반나절 눈물 ‘펑펑’…영화 ‘누나’ 몸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2-12-07 00:48 KRD7
#성유리 #누나
NSP통신- (킹콩엔터테인먼트)
(킹콩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성유리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을 불살랐다.

성유리는 자신의 주연작인 영화 ‘누나’ 촬영에서 폭우 속 눈물 연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12시간 동안 비를 맞으며 열연을 펼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성유리는 앞서 작품 속 다소 복잡한 내면을 지닌 ‘윤희’ 역을 맡아 완벽한 캐릭터 완성을 위해 촬영 전부터 강도 높은 트레이닝으로 체중 감량을 하기도 해 이번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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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산 영화로 작품성만 보고 노개런티 출연을 선뜻 결정할 정도로 배우로서의 욕심을 보였던 성유리이기에 그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이 이해된다.

성유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 연기해보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었고 배우로서 다양한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힌 바 있듯 실제 이 영화에서 그동안 작품을 통해 보여왔던 도시적인 외적 화려함을 모두 벗어던지고 여배우로서 꺼려지는 멍든 분장과 안대, 붕대 등도 마다하지 않은 채 연기에만 집중했다.

이 때문에 영화제를 통해 미리 성유리의 연기를 접한 관객들은 ‘올해의 여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는 호평을 쏟아내며, 배우로서 한차원 더 성장한 성유리의 연기력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영화 ‘누나’는 자신 때문에 불어난 강물에 동생을 잃고 죄책감 속에서 살아가는 누나 ‘윤희’의 이야기로, 동생의 유일한 사진을 간직해둔 자신의 지갑을 빼앗아간 고등학생 ‘진호’(이주승 분)를 우연히 만나면서 서로가 안고 있는 상처를 치유해 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개봉은 내년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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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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