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삼성라이온즈 이승엽, ‘키다리 아저씨’ 되다

NSP통신, 김연화 기자, 2012-12-06 13:25 KRD7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범죄피해 #결연

선수 피해 자녀 1:2 결연, 라이온즈 선수 순수 자비로 1년간 총 2400만원 지원

NSP통신-이승엽 선수가 결연식에 참석한 아동에게 기념품과 사인볼을 전달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이승엽 선수가 결연식에 참석한 아동에게 기념품과 사인볼을 전달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대구=NSP통신] 김연화 기자 = 삼성라이온즈는 5일 대구지방검찰청 대강당에서 김인 사장을 비롯한 송삼봉 단장, 류중일 감독, 진갑용 이승엽 박한이 등 10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강력범죄 피해가구 자녀들에 대한 장학지원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라이온즈 측 참석자 10명과 강력범죄피해가구의 자녀가 1:2형태로 결연을 맺어 총 아동 20명과의 결연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선수 1명이 1년간 아동 2명의 키다리 아저씨가 돼 내년 1월부터 매달 10만원씩 지원하게 된다.

G03-9894841702

이승엽 선수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해줬으면 좋겠다”며 “개인 통산 500홈런도 좋았지만 이런 행사야말로 즐겁다. 내년에도 계속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 행사는 범죄 피해 가구의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속에 상처를 회복해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지난 2009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김연화 NSP통신 기자, yeonhwa0802@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