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내년 아파트시장, 올대비 5.5%↑ 18만5262가구 입주…인천·경기 물량↓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12-04 16:10 KRD5
#2013년아파트시장전망 #아파트입주물량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2013년 아파트시장은 경기·인천은 줄고, 서울 보금자리, 신도시 및 지방광역시 혁신도시 등의 입주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파트 공급 시장은 물량 감소에 따른 전세 물량 부족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전망이다.

2012년 전국 입주 물량은 최근 10년간 가정 적은 17만5613가구가 입주했다. 2011년보다 19.5% 감소했다.

G03-9894841702

특히 서울은 3만6276가구에서 48.3% 감소한 1만8753가구이다. 서울의 입주물량이 급감하면서 전셋값 상승 부담으로 2기신도시와 택지지구내 입주물량이 늘어난 경기 외곽지역으로 세입자들이 이동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지방, 광역시 모두 28% 줄었다. 경기, 인천은 2.6% 증가한 8만8153가구가 공급됐다. 경기는 2기신도시 김포한강, 수원광교를 비롯해 고양 삼송, 남양주 별내지구 등에서 새아파트 입주가 집중됐다.

2013년 전국 입주물량은 2012년 대비 5.5% 늘어난 18만5262가구가 입주한다.

경기,인천을 제외하고 서울, 지방 광역시에서 입주물량이 증가한다. 서울은 서초, 강남보금자리지구와 송파 위례신도시와 지방광역시는 혁신도시 공공물량이 본격적으로 입주가 예정돼 있다.

미분양 물량 적체로 시장 회복이 어려운 경기, 인천은 새아파트 물량이 26.7% 줄어든다.

특히 인천은 전년대비 56% 감소한 1만1232가구가 입주한다. 새아파트 공급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송도 GCF 유치가 진행이 되면 쌓여있는 준공후 미분양 물량 해소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3년 아파트 시장은 매매시장의 침체심화가 다소 풀릴 전망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과장은 “상반기까지는 세제혜택 종료로 거래 감소와 새정권 출범으로 약세가 이어지겠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신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유럽의 재정위기, 미국의 재정절벽 불안 요소가 해소되며 완만한 세계경제 회복으로 위축된 매수심리가 조금이나마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은진 과장은 “재건축 시장은 서울시의 뉴타운 실태조사 단계가 마무리되고 서울시의 소형주택 30%비율 적용이 조합원과의 합의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외, 지방 혁신도시 이전과 입주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에서 나타난 현상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것.

즉,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지역별 양극화와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인근지역의 지역 가치 상승으로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고, 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내 경제 활동과 전월세 시장의 활력이 기대된다.

NSP통신- (부동산114 제공)
(부동산114 제공)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