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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이 진로직업체험을 하는 모습.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직업체험을 실시했다.

27일 수원여자대학교 해란캠퍼스와 인제캠퍼스에서 열린 진로직업체험에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52명이 참여했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은 사전 적성검사와 성격검사 등을 통해 적성과 흥미에 맞는 과를 선택하고 전공교수, 대학생들과 함께 직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었다.

이들은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제과제빵, 호텔조리, 물리치료, 미용예술, 사회복지, 항공서비스 분야에 체험을 했다.

진로직업체험은 수원여자대학교와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남양글로벌아시아센터, 아시아다문화소통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화성시가족센터, 다올공동체센터, 올웨이즈 등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지원 민간기관, 청소년 기관 등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윤정자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기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보며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필요한 작업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국어교육, 심리정서지원서비스, 지역 내 서비스 기관 연계 등을 통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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