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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오는 25일 열릴 올해 마지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한국은행 내부에선 “100% 인상”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이제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는 막을 내리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 관계자들은 “대선을 앞둔 내년 초 기준금리를 인상할지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8월 0.50%에서 0.75%로 한차례 기준금리가 인상된 가운데 한국은행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내년 1월이나 2월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새 3.2% 올라 9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 금통위의 추가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것.
이와 관련해 이주열 한은 총재도 올해 국정감사에서 “1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로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되면 기준금리가 1%를 회복하게 된다. 여기에 한은 관계자들은 내년 초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11월 금통위는 100% 인상”이라며 “지금 관심사는 내년 초에 올릴지 여부”라고 말했다.
한은은 10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문에서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기존 입장인 ‘점진적’에서 ‘적절히’로 조정하기도 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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