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민선 5~7기 수원시 협치(거버넌스) 정책을 되짚어보고 우수 협치 정책을 선정하는 ‘2021 협치 정책 마켓’을 개최한다.
오는 19일 오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며 ▲협치 시정 활성화 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함께 고민해요) ▲시민이 뽑은 풀뿌리 협치 대상(시민이 삽니다) ▲크라우딩 펀딩 사례 발표회(시민이 팝니다) 등 3부로 진행된다.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주재하는 ‘협치 시정 활성화 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는 ‘민관 협치는 차이를 빚는 예술’을 주제로 한 강정모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장의 강연, ‘수원특례시 협치시정 활성화 방안 정책 연구’ 결과 보고,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시민이 뽑은 풀뿌리 협치 대상’은 부서별 협치 정책 발표와 심사위원 평가, 현장평가단 투표, 결과 발표·시상으로 이뤄진다. 온라인 투표 결과(50%)와 심사위원 평가·현장평가단 투표 결과(50%)를 합산해 수상 정책을 선정한다.
이번에 발표하는 협치 정책은 ▲소통박스 ▲주민자치회 확대 시행 ▲공유경제 플랫폼 ‘공유수원’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 ▲수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광교산 상생협의회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지원 ▲수원형 자동차 없는 날 등 10개다.
수원만민광장 홈페이지 내 ‘설문·접수’ 게시판 내 ‘공모·접수’에서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할 수 있으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크라우드 펀딩 사례 발표회’는 시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주관한 ‘2021 수원시 크라우드펀딩’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이다.
재단은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들 아이디어가 있는 관내 마을공동체, 동 단위협의체, 사회적경제조직 등 8개 공동체를 선정해 크라우드펀딩(온라인 소액 투자), 일대일 컨설팅,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했다.
10월 한 달 동안 ‘2021 수원시 크라우드펀딩 전용관’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고 총 모금액은 1898만2600원으로 목표액(1430만원)의 132.74%에 이른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펀딩을 진행한 8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2021 협치 정책 마켓은 민선 5~7기 수원시가 펼쳤던 협치 정책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분석해 개선안까지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풀뿌리 협치 대상 온라인 투표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민선 5기(2010년) 출범 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협치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2017년 1월 염 시장이 ‘시민의 정부’를 선언하면서 협치는 더욱 강화됐고 협치는 시정 곳곳에 스며들어 이제는 수원시가 펼치는 모든 정책의 근간이 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