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11일 제2회 한국녹색금융포럼에서 ‘녹색디지털금융’이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한국녹색금융포럼,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 서강대학교 기술경영대학원이 주최하는 ‘제2회 한국녹색금융포럼’이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됐다.
현석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 교수는 “녹색디지털금융은 디지털과 녹색(Green), 금융에 정책까지 결합 된 개념”이라며 “지속 가능 개발(녹색)을 위해 디지털금융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석 교수에 따르면 녹색디지털금융은 지속 가능한 자산 및 프로젝트에 대한 더 많은 투자를 유도할 수 있다.
그는 “자동화, 빅데이터의 가용성, 처리 및 분석을 더 저렴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능력은 정보 비대칭성 문제를 극복하게 하고 위험을 더 잘 식별하며 공공기관이 지속가능개발의 규제 측면을 더 효과적으로 추적이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에 따르면 녹색디지털금융은 더 큰 포용과 혁신을 열어 금융을 국가의 지속가능한 개발 우서순위에 맞출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현석 교수는 녹색디지털금융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해 “지속 가능 발전이라는 목표를 금융포용, 디지털경제, 디지털금융 전략 및 계획에 통합해야 한다”며 “지속가능발전과 디지털금융간의 연계, 환경친화적 규제 체계 정립 등에 대한 금융감독기관 및 중앙은행의 인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 가능 발전과 연계된 디지털금융 혁신을 발견, 테스트, 투자 및 소비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야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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