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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인산교육재단 포항 선린대학교와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선린대지부는 11일 인산관 1층 대회의실에서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 선린대학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학교법인 인산교육재단(이사장 정연수) 포항 선린대학교(총장 김영문)와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선린대지부(지부장 유재창)는 11일 인산관 1층 대회의실에서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단체협약 체결은 2018년 10월 선린대 노조가 설립된 후, 지난 2년간 진행된 실무교섭에서는 서로 입장을 좁히지 못했으나, 2021년 3월 이후 새로운 이사장, 상임이사의 중재로 10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조합활동 보장과 노사화합, 노동조건 및 근무환경 개선 등 조합원들의 요구와 관심 사항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번 협상을 통해 대학과 노조는 서로 상생 발전 방안을 도출해 대학이 미래와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새로운 협력의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학교법인 인산교육재단 정연수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위해 수고한 대학 실무교섭위원과 노조에 감사하며, 앞으로 노사가 상호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하나님의 대학으로 지역사회에 상생의 표본이 되어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김재년 수석부위원장은 “이번 단체협약 체결로 노사 양측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힘은 물론, 선진적인 대학과 노동조합이 됨으로써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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