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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율 높인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1-11-11 15:3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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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화성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화성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외국인 근로자들의 백신 접종율을 높이며 보다 안전한 위드코로나 확산에 나선다.

시는 외국인 밀집지역인 발안만세시장 4층 고객센터에 코로나19 이동접종센터를 오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운영한다. 백신 미접종 미등록외국인의 백신접종과 1차백신(얀센백신)접종 후 2개월 이상 경과한 미등록외국인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실시한다.

이동접종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며 의사 및 간호사 보건소직원, 자원봉사자 등 총 19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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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동접종센터 운영에 앞서 지난 5일 ‘외국인 고용사업장 내 근로자 신규채용 및 알선 시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행정명령에는 외국인을 1인 이상 고용하는 사업장이라면 근로자 신규 채용시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반드시 PCR 음성확인자 임을 확인하도록 하고 직업소개소 대표는 내·외국인 근로자 알선 시 PCR 음성확인자 만을 알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예방접종 완료자(2회 접종완료자, 얀센1회접종완료자), 보건소에서 발급한 접종증명 예외확인서 소지자(의학적 사유에 의한 접종불가자), 14일까지 1차 백신 접종자(단, 정해진 2차 접종일에 맞춰 반드시 접종 완료해야 함)에 대해서는 행정명령 대상 예외자로 지정했다.

이는 행정명령으로 외국인 노동자의 채용과 근로자 알선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접종을 통해 원활한 외국인 노동자 인력 확보를 위한 조치다.

또 오는 15일부터 ‘화성시생활문화센터(화성시 향남읍 화성경기타운 P3 주차장)’에 외국인 전용 코로나19 접종센터를 운영하며 운영 종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접종공백을 차단할 예정이다.

15일부터 12월 30일까지 운영 예정인 외국인 전용 코로나19 접종센터는 향남경기타운 임시선별검사소로부터 도보 2분 거리에 있어 PCR검사 후 바로 백신접종을 할 수 있어 접종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동접종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외국인의 건강과 지역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라며 “외국인 고용사업장과 소개소는 반드시 행정명령을 지킬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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