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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모집조직 양적성장 지속…3월말 대비, 전체 3.6%↑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11-22 12:5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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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보험사들의 모집조직이 꾸준한 양적 증가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22일 발표한 보험사 모집조직 현황발표 자료에 따르면 9월말 보험사 모집조직은 45만 3000명으로 3월말 43만 7000명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모집조직 증가를 상세히 살펴보면 임직원은 6만 2000명으로 3월말 6만명 보다 3.5% 증가했고 전속 설계사도 24만 명으로 3월말 23만1000명 보다 3.8% 증가했으며 대리점 소속 설계사는 15만 1000명으로 3월말 14만 6000명 보다 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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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규등록 보험설계사 중 1년 후에도 정상적으로 보험모집에 종사하는 설계사 비율인 보험설계사 정착률은 지난해 39.9%에서 0.1%p하락한 39.8%로 나타났다.

따라서 보험회사의 지속적인 모집조직의 양적성장과는 다르게 보험설계사들의 정착율은 답보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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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 판매실적=생명보험의 경우 올해 4~9월중 초회보험료는 12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6조 4000억 원 대비 101.1% 증가했고 이는 세제개편안 발표에 따른 즉시연금 판매 증가(3조7000억원) 및 농협생명(2조 2000억원)이 신규 포함됨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손해보험의 경우 올해 4~9월중 원수보험료는 33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28조2000억 원 대비 18.3% 증가했는데, 이는 저축성보험 등 장기손해보험 판매 증가(26.0%↑)에 기인한다.

◆채널별 판매실적=생명보험의 경우 올해 4∼9월중 채널별 초회보험료 비중은 방카슈랑스(71.6%), 설계사(19.5%), 대리점(5.3%), 임직원(3.6%) 등의 순으로 나타나 방카슈랑스 비중은 증가(26.8%p↑)한 반면, 임직원 비중(14.4%p↓) 및 설계사 비중(8.8%p↓)은 감소했다.

손해보험의 경우 올해 4∼9월중 채널별 원수보험료 비중은 대리점(42.9%), 설계사(30.4%), 임직원(14.0%), 방카슈랑스(11.9%) 등의 순으로 방카슈랑스 비중은 증가(4.8%p↑)한 반면, 설계사 비중(2.4%p↓) 및 대리점 비중(1.6%p↓)은 감소했다.

◆보험영업 효율분석=올해 9월말 13회차 보험계약유지율은 79.6%로 3월말(79.6%)과 동일하고, 25회차는 62.4%로 3월말(63.1%) 보다 0.7%p 하락했는데, 이는 경기둔화에 따라 최근 1∼2년 내 체결된 신계약의 해지 및 실효가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9월말 설계사 정착률은 39.8%로 3월말 39.9%과 비슷한 수준이다.

◆보험설계사 생산성=올해 4~9월중 월평균 소득은 287만원으로 FY11(300만원) 대비 4.3% 감소했고 월평균 모집액도 2572만원으로 FY11(2630만원) 대비 2.2% 감소했다.

따라서 금감원은 보험설계사 정착률 및 보험계약유지율 등 모집효율성이 낮은 보험회사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자구노력을 지속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보험모집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보험 상품의 완전판매를 유도해 판매채널의 효율을 개선하고 보험소비자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감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보험계약유지율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완전 판매 예방 등 보험계약유지율 제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소비자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적 대응차원에서 보험계약 해지 시 보험계약자의 금전적 손실 및 보장기능 상실로 인한 불리한 점과 보험계약 유지방법 등을 안내한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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