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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자생학교 성과공유회 시상 모습. (광명문화재단)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광명문화재단(대표 어연선)은 2021년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한 코로나를 이기는 문화기획 아카데미 ‘청년자생학교’ 활동을 마치고 그동안 팀별 활동을 공유하며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청년자생학교는 지역 청년들의 문화예술교육 기획력 강화, 콘텐츠 발굴, 네트워킹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3월 모집을 시작해 분야별 전문 강의 교육 6회, 문화예술기획 전문가 멘토링 6회, 팀별 프로젝트 진행, 성과공유회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0일 개최된 청년자생학교 성과공유회는 ▲청년자생학교 사업 전체 활동 소개 ▲프로젝트 팀별 활동 발표 및 질의응답 ▲수료증 증정 ▲최우수팀 선정 투표 및 시상 ▲참여자 만족도 조사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자생학교 수강생들은 4개 팀으로 구성돼 각각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방호복소년단팀의 ‘방호복 입고 전시 관람 퍼포먼스’ 동네전시기획단팀의 ‘광명지역 전시 리서치 소책자 제작’ 광더빙팀의 ‘with 코로나 일상 속 더빙축제’ MBTI팀의 ‘광명문화 소모임’을 기획·실행했다.

성과공유회 자리에서는 각 팀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의도, 실행과정, 결과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성과공유회에서는 청년자생학교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최우수상 1팀, 성실상 3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청년자생학교 성과공유회 기념촬영 모습. (광명문화재단)

최우수상은 당일 현장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광더빙팀(팀원 최수민·이예은)의 ‘with 코로나 일상 속 더빙축제’가 선정됐다.

성실상은 청년자생학교 프로그램 최다 출석 수강생으로 황바롬, 이가현, 전제곤 3명이 수상했다.

광더빙팀에게 투표한 수강생들은 ‘with 코로나 일상 속 더빙축제’에 대해 “결과물을 이끌어내는 과정이 세밀하다” “더빙이라는 주제가 재미없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선입견을 깨는 기획이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라는 shortform(숏폼) 콘텐츠와 음성이 만난 좋은 기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선정 이유를 밝혔다.

청년자생학교 멘토 류재현은 “아이디어를 생각에서 끝내지 않고 과감하게 실행한 청년들에게 고맙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더빙팀은 용기를 갖고 타이밍을 잘 잡아 코로나 관련 이슈 콘텐츠를 이끌어낸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청년자생학교는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강의와 멘토링이 유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청년자생학교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문화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같은 고민을 가진 수강생들과의 네트워킹을 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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