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금융노조,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친금융·친노동 정권 창출 위해 발 벗고 나설 것”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11-19 20:57 KRD7
#금융노조 #문재인 #민주통합당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김문호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김문호, 이하 금융노조)은 19일 중앙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친금융·친노동 정권 창출 위해 발 벗고 나서기 위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공식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국민이 염원하는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이룰 유일한 후보라는 것을 의심치 않기에 노동자의 벗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 한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전국의 은행과 금융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9만 5000여명의 노동자들로 이뤄진 국내 최대급 규모의 단일 산별노동조합으로 민주통합당 창당의 한 축이었던 한국노총 내에서도 가장 큰 세력으로서 창당과 당 활동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G03-9894841702

또한 금융노조는 ▲론스타 및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에 대한 특혜 의혹 ▲농협 신경분리 졸속 강행 ▲우리금융 졸속 민영화 추진 등을 예로 들며 “청와대와 MB측근 금융지주회장들의 주도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관치금융의 극단적 폐해를 보여준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금융노조는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 등으로 탕진한 국고를 채우기 위해 은행과 금융공기업을 팔아 돈을 벌려고 했을 뿐, 금융산업의 보호육성과 공공성 확대에는 무지했다”며 그러나 “문재인 후보는 ▲금산분리 규제 강화 ▲비은행지주회사의 비금융자회사 소유 금지 ▲사모펀드의 은행 소유 제한 ▲주기적 대주주 적격성 심사 ▲공공기관운영법 개혁 및 공공부문 노사관계 자율화 등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금융노조는 “50만 금융노동자들과 가족이 문재인 후보와 함께 거짓과 특권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을 정의와 공정, 평화가 물결치는 나라로 다시 세워낼 것”이라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한편, 금융노조는 야권 단일화가 이뤄진 뒤에도 단일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치며 “야권 단일화가 이뤄진 뒤에는 반노동자 정권 심판과 친금융·친노동 정권 창출을 위해 단일후보의 승리를 향해 발 벗고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