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KB증권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결과 지배구조(G)부문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KB증권은 ESG 경영을 속도감 있게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해 ESG 경영을 내재화하며 업무 추진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3월 ESG 위원회에서는 KB증권 ESG 전략 체계 및 중점 영역별 핵심 추진 과제를 결의하고 ESG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체계를 완성했다.
또 KB증권은 고객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을 위한 양성평등 및 여성 인재 육성 강화, 일하는 방식 개선 등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여직원 근속연수는 15.7년으로 증권사 중 여성이 근무하기 좋은 직장으로 꼽히고 있다. 2019년에는 여성가족부와 ‘성별 균형 포용 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을 체결하였고 여성 보직자 비율 확대, 여성 신입 채용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 중이다.
이외에도 직장내 괴롭힘 및 성희롱 예방, 다양성을 인정하는 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존중,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소통, 인문학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상시로 진행 중이다.
KB증권은 책임투자 확대와 지속가능투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발맞춰 ‘ESG 연계 투·융자 및 상품/서비스 넘버원 하우스(No.1 House)’를 목표로 ESG 채권 등을 공급하며 기업과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ESG 채권시장이 공기업 및 발전자회사, 금융기관의 발행이 주를 이뤘던 반면 최근에는 일반기업의 ESG채권 발행이 증가하는 상황으로 KB증권은 일반기업들의 ESG채권 발행을 주도하며 금융사 위주였던 ESG채권 발행 시장의 지평을 넓힌 바 있다.
우선 2019년에는 3000억원 규모의 한국수력원자력 소셜본드를 주관하고 그린본드인 SK에너지 그린본드와 함께 GS칼텍스 그린본드의 발행을 성공적으로 주관했다. 또 2020년에는 TSK코퍼레이션의 그린본드, 롯데지주 지속가능본드 등 2020년 일반기업 ESG채권 발행의 100%를 주관했다. 2021년에도 LG화학 지속가능본드, 현대제철 그린본드뿐만 아니라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소셜본드 등을 주관하며 ESG 채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박정림, 김성현 사장은 “KB증권은 사회책임투자 확산과 기업지배구조 투명성·효율성 제고를 통해 ESG 경영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의 ESG 경영전략 방향에 맞춰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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