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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10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1%미만 가산금리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2-11-15 12:07 KRD7
#수출입은행 #글로벌본드발행규모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 이하 수은)은 15일 새벽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0.98%로 2008년 리만 브라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계 기관 최저 수준이다.

특히, 그동안 국가신용등급 상승에도 불구하고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가산금리 1%의 벽을 허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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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은 당초 10월말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뉴욕 채권시장이 한 동안 마비됐고,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증가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발행을 잠시 보류하고 최적 발행 시기 포착을 위해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해왔다.

이번 발행으로 수은은 한국계 기관 해외 채권발행의 새로운 이정표를 쓰는 동시에 내년도 발행에 나설 기관들에게 매력적인 금리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수은의 이번 채권 발행에는 190여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47%, 아시아 25%, 유럽 28%, 기관성격별로는 자산운용사 63%, 연기금‧보험사 19%, 은행 14% 등 다양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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