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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D램, 4개월만에 하락 ‘스톱’…윈도우8 출시도 일부 영향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11-14 11:28 K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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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D램(DRAM) 가격이 4개월만에 제동이 걸렸다.

11월 상반월 2Gb D램 고정거래선 가격은 전반월 0.83달러 대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PC D램 가격은 지난 6월 하반월 1.17달러에서 10월 하반월 0.83달러까지 4개월 동안 29.2% 급락했다. 하지만 11월 상반월에 가격 변동이 없었던 것은 4개월반 만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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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2Gb D램 가격의 하락폭은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양상이었다”며 “9월 하반월에는 6.5%, 10월 상반월에는 2.3%, 10월 하반월에는 1.9% 하락한 바 있다”고 말했다.

PC D램 가격 하락이 멈출 수 있었던 것은 수요 측면의 요인보다는 공급 측면의 요인이 강했던 것으로 분석된다는 것.

D램 제조업체들의 PC D램 생산량 축소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유통채널의 재고 수준이 낮아지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는 부진한 경기의 영향으로 PC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지만, 윈도우8(Windows8) 출시가 미약하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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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하반월의 경우 PC D램 생산업체들의 생산량 축소 조치가 추가적으로 이어질 전망이어서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낸드(NAND)의 경우는 급등에 따른 후유증으로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

32Gb와 64Gb 낸드 MLC 제품의 현물 가격이 지난주 각각 1.1%와 6.2% 하락해 2.73달러, 5.57달러를 시현했다.

지난주 가격 하락에도 불구 32Gb와 64Gb 낸드 제품의 현물 가격은 지난 10월 하반월 고정거래선 가격인 2.59달러와 5.52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최근 신규 응용 기기들의 대규모 출시에 따른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어들이 급하게 재고 수준을 높여나가는 과정에서 현물 가격의 오버 슈팅(over shooting)이 발생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른 후유증으로 최근 낸드 현물 가격이 조정 받았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낸드 현물과 고정 거래선 가격은 최근 보였던 급등 흐름보다는 현 가격 수준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시현해 나갈 것으로 보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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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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