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원유민 화성시의장, 고향의 봄 꽃동산 조성사업 현장 점검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1-10-20 18:11 KRD7
#화성시의원 #화성시봄꽃동산 #화성시고향의봄
NSP통신-20일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가운데)이 홍난파 생가 조성 사업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하고 있다. (화성시)
20일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가운데)이 홍난파 생가 조성 사업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하고 있다.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이 20일 경기 화성시 남양읍 홍난파길 32 일원에 위치한 홍난파 생가 조성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해당 사업은 2016년 이후 보류된 ‘고향의 봄 꽃동산 조성사업’으로 난파 홍영후 선생의 음악적 업적과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는 자료관, 야외음악당, 꽃동산을 생가 주변에 조성하기로 했었다.

2012년 단계적 사업추진 결정에 따라 현재 도로부지 매입 및 진입도로 조성까지 사업이 완료됐으나 민족문제 연구소의 친일인사 선양사업 반대 및 3.1운동 100주년 등 과거사 정리 분위기 형성으로 사업추진이 보류됐다.

G03-9894841702

담당부서에 따르면 사업 재추진시 친일인사 선양사업에 대한 찬·반 여론이 대립 중이므로 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할 것인지 수정 혹은 일몰 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2016년 12월 있었던 ‘화성시 근대음악 콘텐츠 활용방안 좌담회’에서는 친일행위 등 과오를 함께 다뤄 음악기념사업을 추진하자는 음악분야 전문가들의 의견과, 타 시의 친일논란 인물 선양사업을 제시하며 친일논란이 있는 홍난파 기념사업을 시 예산으로 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한 민족문제연구소의 의견이 대립한바 있다.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은 현장을 둘러보고 “해당사업은 2006년부터 추진돼 왔으나 논란으로 인해 오랜 기간 답보된 상태”라며 “사업추진관련 민원이 제기되고 다른 용도로의 사업 추진요청 또한 있는 바 관계부서와 함께 검토해 보고자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간담회 개최, 지역협의체 구성, 타당성 용역 재실시 등 종합적인 재검토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합의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