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연결 기준 GS건설 (006360)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4013억원(YoY +12.4%), 489억원(YoY -56.9%)으로 집계됐다.
해외부문 호조로 매출액은 컨센서스(2조3859억원)를 약간 상회했다. 그러나 원가율 상승으로 조정업이익은 컨센서스(1297억원)에 크게 미달했다.
해외건설 2개 완공 현장에서 원가 정산이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추가원가(300억원 내외)가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국내 토목에서도 240억원 규모의 정산원가가 발생했다.
GS건설의 3분기 누계 해외수주액은 4조5000억원이다. 4분기에는 카자흐스탄 석유화학, 베네수엘라 가스프랜트 등 3조5000억원 규모의 해외수주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3년째 6조원 내외에서 정체됐던 해외수주가 올해 8조원대로 도약하는 셈. 3분기 말 기준 GS건설의 해외수주잔고는 업계 1위에 해당하는 17조7000억원이다.
물론 여기에는 장기 미착공 프로젝트(3조2000억원)가 포함돼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처럼 풍부한 해외수주잔고의 기성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이선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수익성은 4분기부터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3분기의 원가율 상승은 완공프로젝트에서 비롯됐다. 진행 프로젝트가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원가율 악화는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이집트 정유공장(2조3000억원) 등 새롭게 매출화되고 있는 프로젝트들의 수익성이 좋다는 점도 이러한 전망을 가능하게 하는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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