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희진) 제2회 임시이사회가 지난 9월 29일 영덕군청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희진 이사장과 서영수 상임이사 등 임원 13명이 참석했다.
이사회 안건인 △영덕문화관광재단 임원 변경안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영덕문화관광재단 규정 개정안이 심의·의결됐고 재단 운영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영덕군 정기 인사발령(2021.7.1.)에 따라 부임한 장덕식 정책기획담당관이 재단 당연직 이사로, 최희찬 문화관광과장이 당연직 감사로 변경됐다.
추가경정예산은 출연금과 위탁사업비, 정부 공모사업 보조금, 수익금 증가액 등을 반영해 당초 본예산에서 약 36% 증가한 48억 5천만 원으로 편성됐다.
근로기준법 제5장 여성과 소년의 근로조건, 제6장 안전과 보건과 관련한 내용을 반영한 재단 복무규정이 일부 개정됐다.
안건 심의에 앞서 재단 상반기 주요 실적과 하반기 주요 사업 계획 등이 보고됐다.
상반기 주요 실적은 예산 확보 분야에서 지역형 생활문화활성화 지원 시범사업(전액 국비 2억 4천만 원) 등 5개 공모·후원사업이 선정돼 총 7억여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경영 분야에선 예주문화예술회관 공연·축제(4천여 명 관람), 예주멤버십(회원 105명), 예주생활문화센터 강좌 프로그램(350명 수강) 운영, 인문힐링센터 여명 운영(방문객 3백여 명)으로 약 1억여 원의 수익을 올렸다. 예비 문화도시 1차 서류심사 통과, 영덕군 축제 포털 사이트 구축 등 문화관광 IT인프라 고도화, 영덕 문화도시 조성 사업으로 16개 프로그램(군민 1천여 명 참여)을 운영했다.
하반기에는 문화도시 거버넌스 구축, 영덕대게축제, 경북대종타종식 및 해맞이 축제 등 문화 관광사업이 추진되고 지역형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11개 프로그램이 열려 군민 1천5백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약 10여 개의 공연이 무대에 올려지고 예주생활문화센터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가 열린다. 인문힐링센터 여명에선 상반기로 연기된 연수 캠프를 적극적으로 유치해서 방문객 수를 늘릴 계획이다.
재단 운영과 관련한 토의에선 많은 의견이 나왔는데, 최필순 이사(영덕교육지원청 교육장)는 “재단과 교육지원청이 협력해서 찾아가는 공연과 연극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내 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며 “앞으로는 연말 연초에 재단과 협의해 연간 교육계획을 수립하면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청현 이사는 “재단이 매우 많은 사업을 잘 수행하고 있지만 군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재단 사업 홍보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희진 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다가올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잘 준비하겠다”며 “유튜브 등 온라인 축제의 새로운 변화가 효과적인 영덕군 홍보로 이어지도록 계속 노력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에도 좀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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