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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1일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을 방문한자리에서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것이 출산율과 자살률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대선후보는 “지난 10년 간 우리 사회가 총량적 성장에 집중했다”며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것이 출산율과 자살률이다”고 말했다.

앞서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은 안 후보에게 “20여년 전 한 마을에 이장 선거에 나온 분을 봤는데 어깨가 굳어 있어서 ‘왜 그렇냐’고 물었더니 ‘어떻게 마을을 잘 이끌어 나갈까’라는 고민으로 그렇다고 하면서 제대로 웃지도 못하던 것을 보았다”면서 “한 마을을 이끄는 이장도 그 정도인데 나라를 이끌어 가려면 그 수천배, 수 만배의 긴장으로 힘들 것이니 항상 웃고 다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안 후보는 “말씀하신 부분을 유념하고 마음에 새겨서 앞으로 활동하겠다”라고 답했다.

1일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조계종 환담에는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도법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지현 총무부장, 원담 특보단장, 능도 기획실장, 김동건 불교포럼대표,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이 참석했고, 안 후보 측 캠프 인사로는 조광희 비서실장, 정연순 대변인, 하승창 대외협력실장 등이 배석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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