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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스포츠버스, 신안군 비금초를 가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1-09-30 16:07 KRD7
#전라남도체육회 #스포츠버스(학교방문)사업 #비금초등학교

전남 3개교 중 첫 스타트, 스포츠 게임존, 작은 운동회 등 다양한 체육활동 참여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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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라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가 지난 8월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2021 스포츠버스(학교 방문) 사업’을 대한체육회로부터 공모 선정된 뒤 첫 체험 학교로 신안군 비금도에 위치한 비금초등학교를 찾았다. 전교생 72명인 이 작은 학교가 하룻 동안 시끌벅적했다.

비금초등학교에 대한체육회 스포츠버스가 찾아가 작은 운동회를 개최하고, 스포츠버스 내·외부 체험존을 운영하는 등 찾아가는 스포츠 서비스가 제공됐기 때문이다.

비금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서는 스포츠버스 내․외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움직이는 체육관’과 어린이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제공하는 ‘작은 운동회’ 등이 운영돼 비금초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참가자 모두에게 다양한 스포츠 체험으로 큰 즐거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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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포츠버스 내부의 VR 체험존, Wii Play존, 건강 측정존 체험이 진행됐고, 이후 실시된 ‘작은 운동회’에서는 단합 응원전, 특급열차, 단합 훌라후프 탈출, 슈퍼볼 릴레이, 버블 슈트 서바이벌, 계주 릴레이 달리기 등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하나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비금초등학교 류을석 교장은 “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농어촌 학교에 스포츠버스 행사를 통해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다”며 “학생들이 스포츠버스 행사를 통해 꿈을 안고 달리는 모습을 보니 굉장히 뿌듯하고 이 기회를 만들어주신 대한체육회와 전남체육회 관계자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비금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황부영 학생도 “TV에서나 보던 올림픽 선수들 장비도 입어보고, 처음보는 기구를 가지고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움직이는 체육관 스포츠버스’ 사업은 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농어촌 지역이나 도서산간지역에 직접 찾아가 버스 내․외부에서 생활체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특히 전교생이 100명 미만 학교의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운동회 및 마을 축제의 장이다.

스포츠버스 사업에 전라남도체육회는 2021년 전국 25개교 중 총 3개 학교가 선정된 가운데 오는 10월중 완도 금일중학교, 구례 중동초등학교를 각각 찾아갈 예정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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