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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상고-HQTECH, 인력양성 교육 과정 수료 후 정규직 채용 운영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1-09-30 09:18 KRD2
#삼일상고 #정규직 #인력양성 #김재철 #창의융합실

중기청지원 취업 맞춤반 운영으로 성공적인 취업 연계

NSP통신-삼일상업고등학교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 HQTECH가 산업기술 인력양성을 위한 취업 맞춤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수원 삼일상고)
삼일상업고등학교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 HQTECH가 산업기술 인력양성을 위한 취업 맞춤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수원 삼일상고)

(서울=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수원 삼일상업고등학교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 ‘HQTECH(에이취큐텍)’가 2년 연속 산업기술 인력양성을 위한 취업 맞춤반 프로그램을 삼일상고 창의융합실에서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기업체 담당자가 직접 강의하고 있으며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10명의 학생들은 교육과정이 끝나면 정규직 직원으로 취업하게 된다.

취업 맞춤반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서 학생 직무역량과 직장 적응력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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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사전협의를 통해 필요한 직무역량을 분석하고 교육과정을 설계해 희망 학생 대상 교육을 운영해 지역 중소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길러내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부터 삼일상고와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에이취큐텍은 소프트웨어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출시 전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로 삼성전자와 협력해 TV등 가전에 탑재된 기능이 온전하게 작동하는지 전문 기술을 활용, 검증한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산업의 영향으로 가전에 포함된 소프트웨어의 중요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어 더욱 전문적인 역량이 필요한 분야다.

삼일상고와 에이취큐텍은 2020년 교육과정 협의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함께 만들어 운영했으며 올해는 작년의 운영 결과를 반영하여 개선된 프로그램으로 지원자 중 선발된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와 기업 현장을 오가며 사전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실무자와 함께 실제 업무 과정에 참여하며 실무역량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엔 없던 선배와의 멘토-멘티 활동이나 직장생활 적응 교육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으며 이 학생들은 10월 1일부터 현장실습에 들어가 실습 후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된다.

현장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윤유철 경영지원팀 부장은"신입사원을 뽑으면 보통 바로 실무에 투입돼 일하면서 배우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중도 이탈률도 높고 일을 알려줘야 하는 기존 직원들도 부담이 많다“며 ”지난해 맞춤반 과정을 통해 이론적인 부분을 탄탄하게 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어 회사에 큰 도움이 됐고 올해는 좀 더 발전된 내용으로 2년 연속 함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재철 삼일상고 교장은 “채용을 조건으로 입사 전 필요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어 학생들에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꾸준한 지원과 프로그램 확대로 중소기업이 필요하는 맞춤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일상고는 지난 2008년부터 14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돼 연간 1억 8000만원 가량 예산을 지원받아 산업체와 연계된 현장 중심 교육으로 지식과 실무기술을 겸비한 산업기술 인력양성에 힘쓰고 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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