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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도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계획 ‘철회’ 촉구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1-08-10 15:1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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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서 경도 생활형 숙박시설 철회 및 불허 촉구

NSP통신-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미래에셋의 경도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계획의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대회의)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미래에셋의 경도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계획의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대회의)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미래에셋의 여수경도 생활형숙박시설 건립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10일 오전11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부동산 과잉 개발논란과 경관·조망권 훼손 문제를 빚고 있는 미래에셋의 경도 생활형숙박시설 건립계획의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대회의는 “경도 진입부에 사업자 안대로 생활형 숙박시설이 병풍처럼 세워지는 것은 경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조망권을 크게 훼손할 수 있다”고 염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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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미래에셋이 생활형숙박시설을 지어서 분양하려 한다면 지역에서 과다한 생활형숙박시설들과의 경쟁발생, 적자운영 등으로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며 “미래에셋은 당초 경도에 관광테마시설을 건립하는데 소홀한 채 부동산 개발과 수익에만 치중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에셋은 생활형숙박시설의 건립계획을 철회하고, 당초 약속한대로 경도에 세계적인 관광테마시설을 건립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은 미래에셋 생활형숙박시설의 건립계획이 철회(불허) 되도록 책임 있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대회의는 “경도 진입부에 생활형숙박시설이 병풍처럼 들어서는 것은 다도해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조망권을 크게 훼손할 수 있다”며 “경도 진입부는 여객선, 관광유람선, 어선 등 많은 선박이 운항하는 주 항로이자 모두가 지켜야 할 미래세대의 자원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에셋이 경도 개발을 위해 숙박시설이 필요하다면 호텔과 콘도를 늘이는 것이 설득력이 있지, 생활형숙박시설을 선택한다면 부동산 개발과 수익에만 치중한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활형숙박시설 건립추진에 따른 지역의 우려 앞에 미래에셋측은 ‘사업중단’이라는 협박성 발언을 하였으며, 시민들에 대한 공개사과를 미루고 사업재개 입장만을 밝힌 것에 우리는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날 연대회의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은 여수시민들과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수용해 경도에 생활형 숙박시설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고. 생활형숙박시설의 건립계획을 불허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미래에셋은 다도해 경관·조망권 훼손, 부동산 과잉 개발의 문제를 안고 있는 생활형숙박시설 건립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래에셋은 지역사회와 소통·상생하는데 노력하고, 당초 약속한대로 경도에 세계적인 관광테마시설을 건립하는데 주력하라”며 “전남도와 전남도의회는 미래에셋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에 방관하지 말고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계획을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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