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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쳐가는 방역일상, 경건함마저 느껴지는 숭고한 인간애 있어”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1-08-04 15:55 KRD2
#이재명 #이수련간호사 #대한간호협회공모 #삼육서울병원간호사
NSP통신-이수련 삼육서울병원 간호사가 방호복을 입은 채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격리된 할머니를 위해 화투를 치고 있다. (경기도)
이수련 삼육서울병원 간호사가 방호복을 입은 채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격리된 할머니를 위해 화투를 치고 있다.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방역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지사는 4일 자신의 SNS에 ‘마음이 먹먹해집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대한간호협회 공모에 출품된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격리된 93세 할머니를 위해 이수련 삼육서울병원 간호사가 방호복을 입은 채 할머니와 화투를 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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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한 장의 사진,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경건함마저 느껴지는 숭고한 인간애, 어떤 말로 이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라며 “길어지는 코로나, 지쳐가는 방역 일상, 그러나 거기에 이런 우리네 사람들의 모습이 있었습니다”라고 미안한 심경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얼마 전 ‘퉁퉁 불은 간호사 손가락’ 사진이 겹쳐 보입니다. 아마도 사진 속 간호사님의 손 끝도 이러하겠지요?”라며 아리고 먹먹한 마음을 다시금 표현했다.

아울러 “이수련 간호사님, 방역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의료진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면서 “여러분의 노고가 우리 공동체를 버텨주는 ‘믿음의 힘’을 다시 일깨워 주셨습니다. 다시 우리가 각자의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라고도 했다.

그는 또 “아무리 어렵고 고통이 있더라도 공동체의 희망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다짐을 다시 세웁니다. 지금의 시련을 반드시 이겨내 우리 국민의 위대함과 숭고함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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