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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누리당에 국민 참정권보장 여·야 협상 제안…대통령 선거 투표 2시간 연장 등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9-23 15:0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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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 대변인은 오는 12월 19일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저녁 8시까지 투표시간을 연장하는 국민 참정권 보장을 위한 여·야간 협상을 23일 새누리당에 제안하고 나섰다.

우 원내 대변인은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에서 대통령, 국회의원 선거 투표시간을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하는 내용의 법안 통과가 무산됐다”며 “국민주권 보장, 투표율 제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투표일 법정공휴일 지정, 투표시간 연장, 철제투표함 등 제도적 보완책을 중앙선관위와 새 누리당과 논의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우 원내 대변인은 “민주주의의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누구를 지지하든 반대하든, 투표를 하든 기권하든 실질적으로 투표할 권리를 최소한 보장하는 것이다”며 “선거일까지 근무해야하는 중소사업장과 비정규직 근로자 등은 오후 6시까지 투표에 참여하기 어려운 것이 엄연한 현실이며, 이를 해결하고자 투표마감 시간을 연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관련 상임위에 발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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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에서 대통령, 국회의원 선거 투표시간을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새누리당이 국민들이 밤새 개표를 지켜보는 사회적인 비용, 관리 운영상 문제나 비용증가 등을 이유로 반대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위통과가 무산됐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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