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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엔터)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의 인기가 유럽에서도 뜨겁다.

오는 22일(이하 현지시각) 첫 영국 공연 ‘씨엔블루 라이브 인 런던’을 앞두고 런던행에 오른 씨엔블루가 런던 히드로 공항을 마비시키며, 유럽에서의 인기를 입증시켰다.

소속사에 따르면 씨엔블루가 히드로 공항에 도착한 지난 20일 오후 6시 40분께 공항 출구에는 현지 팬 400여 명이 운집해 함성을 지르는 등 이들의 영국 입성을 반겼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CJ E&M 관계자는 “씨엔블루가 공항 도착 1시간 전만해도 팬 50여 명 정도만 보였는데 도착 직전에 갑자기 400여 명의 팬들로 빠르게 불더니 급기야 출구가 막히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런 반응을 미리 예상치 못한 상태라 급히 씨엔블루의 출구 통로를 확보하느라 애를 먹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씨엔블루는 예상밖 팬들의 반응에 “너무 감사하고 기쁘지만 솔직히 어리둥절하다”라며 “이렇게 반겨 주실 지는 기대치 못했다”라고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씨엔블루의 이번 공연은 CJ E&M이 K-팝(POP) 시장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글로벌화를 위해 기획해 추진중인 글로벌 콘서트 브랜드 M-Live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객석 3000석을 완전 매진시키며, 유럽에서의 티켓파워를 과시한 씨엔블루의 ‘씨엔블루 라이브 인 런던’ 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7시 런던 그린위치 ‘Indig02’ 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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