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성수기 부동산 시장이 추석연휴는 물론 취득세 등 정책시기가 결정되지 않아 거래까지 중단되는 역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4만7866건으로 2006년 주택 거래량과 실거래가를 조사한 이후 8월 거래량으로는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기가 결정되지 않아 거래가 중단되는 역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여기에 추석 연휴가 끼어 있어 당분간 부동산 시장이 소강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9월 넷째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5곳, 당첨자 발표 10곳, 당첨자 계약 15곳 등이 예정 돼 있다.
오는 25일 신동아건설이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306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봉담 신동아파밀리에’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9개 동, 전용면적 84~125㎡ 총 699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26일 유승종합건설이 충남 세종시 1-1생활권 M9블록에 공급하는 ‘세종 유승한내들’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2층~지상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63가구로 구성된다. ‘세종 유승한내들’은 면적 32만㎡ 규모의 인근 근린공원과 단지가 연결돼 있고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가까워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같은 날 한신공영이 충남 세종시 1-2생활권 M2블록에 공급하는 ‘세종 한신휴플러스 엘리트파크’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2층~지상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68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위쪽으로 국제고(2013년 3월)와 과학고(2014년)가 개교할 예정이고 같은 생활권 내 유치원 2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 역사공원, 청소년수련관,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이 위치해 있다.
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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