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센카쿠열도 자원 확보 문제로 중국과 일본이 대립 중이고 일본과 한국도 긴장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국제적인 투자회사인 AIP증권사가 한국의 자원 확보를 위해 방한해 모처럼 냉각중인 한·일 관계에 훈풍 소식이 전해졌다.
우즈벡 잉기츠키 텅스텐 광산개발 사업권을 보유한 KU에너지 홀딩스(회장 금중필, 이하 KU에너지)는 19일 오전 9시 김포공항을 통해 호리구찌 유희 AIP증권사 대표 일행이 한·일·우즈벡 3자간의 잉기츠키 텅스텐 광산개발 투자 조인식을 위해 방한했다고 밝혔다.
또한 KU에너지 한 관계자는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27층 미팅 룸에서 KU에너지·투라무라토프 우즈베키스탄의 지질위원회 장관·호리구찌 유희 AIP증권사 대표가 우즈베키스탄 잉기츠키 텅스텐 광산개발을 위한 3자간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날 3자간 투자 조인식에서 투라무라토프 우즈베키스탄 지질위원회 장관은 호리구찌 유희 AIP증권 대표에게 “6개국을 거처는 바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우즈벡 잉기츠키 텅스텐 광산 개발을 위한 3자간 투자 조인식을 위해 시간을 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호리구찌 유희 AIP증권 대표는 “훌륭한 투자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다”며 “금중필 KU에너지 홀딩스와 함께 텅스텐 광산을 개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화답했다.
또한 금중필 KU에너지 회장은 “아직도 한국과 일본이 냉각 상태인데 한국의 자원 확보를 위해 용기 있게 방한해 주신 일본의 호리구찌 유희 AIP증권 대표에게 감사 한다”고 밝혔다.
이에 호리구찌 유희 AIP증권 대표는 “한국정부의 자원 확보를 위해 KU에너지의 잉기츠키 텅스텐 광산 개발에 AIP증권이 투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오히려 감사는 뜻 깊은 사업 참여를 허락해 준 한국의 KU에너지 금중필 회장에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따라서 KU에너지와 AIP증권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지질위원회가 잉기츠키 텅스텐 광산 개발을 위한 3자간 조인식을 마무리함에 따라 KU에너지와 AIP증권 양사는 오는 10월 중순 경 우즈베키스탄에 한-일 공동조사단을 파견하고 본격적인 광산개발에 착수한다.
한편, KU에너지에 총 100억엔(한화 약 14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한 일본의 AIP증권은 도쿄에 본사를 두고 미국, 홍콩, 일본, 서남아시아를 투자지역으로 지난 2002년 설립된 장기금융시장 전문투자기업으로 2002년부터 현재까지 80억불(한화 8조 9480억원)이상의 대체투자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호리구찌 유희 대표는 현재 AIP증권의 자본조달, 합병·매입, 재건자문, 회계서비스의 총 책임자로 지난 11년 동안 일본과 미국에서 금융, 회계, 기업투자 식별 전문가로 활약해 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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