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폭염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을 보호하고자 ‘여름철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해 오는 9월까지 운영한다.
시는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건설현장지원반, 농어업인지원반 4개반으로 TF팀을 구성하고 부서별 폭염 대응체계를 구축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광명시는 폭염 시 시민이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도록 실내 무더위쉼터 146개소(동 행정복지센터 17개소, 경로당 116개소, 복지관 6개소, 기타 7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24개소(교량 하부 9개소, 파고라 4개소, 정자 8개소, 공원 3개소)의 야외 무더위 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주요 도로 위 폭염대피 그늘막 64개소를 설치했으며 살수차 3대를 수시 운영해 폭염 피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자율방재단, 통장, 노인 돌보미,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1246명를 운영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
지난 달에는 거동이 불편해 무더위쉼터 이용이 힘든 폭염 취약계층 1340명에게 쿨매트(죽부인) 등 냉방물품을 지원했다.
광명시는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을 강화해 각종 위험에 노출된 노숙인을 보호하고 각종 건설현장 노동자 안전관리와 농작물 피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에 대비해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은 폭염 정보와 폭염 대비 행동요령 등을 확인하고 폭염특보 시 야외활동 자제, 양산 쓰기, 무더위쉼터 이용,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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