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일본의 한 주간지가 빅뱅 승리의 사생활 스캔들을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는 ‘V.I(승리의 일본 활동명)의 침대 사진과 성벽(性癖 : 선천적 또는 주관적으로 정욕(情欲)의 만족을 지향하는 소질)’이라는 자극적인 제하로 기사문을 실었다.
이 매체는 또 승리와 함께 하룻 밤을 보냈다는 여성으로부터 제공받았다며, 증거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짧은 머리의 한 남성이 상의를 탈의한 채 침대에 누워 잠들어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승리와 동침했다는 이 여성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승리가 성행위 도중 목을 조르는 버릇이 있다”는 등의 미확인된 은밀한 사생활까지 폭로, 주장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프라이데이는 그동안 쟈니스주니어의 난교 파티, ‘마츠우라 아야-타치바나 케이타’ 및 ‘야마구치 마리-오구리 슌’ 등의 굵직굵직한 스캔들을 보도하는 등 일본 내에서는 연예 스포츠 스타들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파파라치 전문 매체로 악명높다. 특히 지난 2005년에는 보아의 심야데이트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승리 사생활 스캔들 폭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진 속 인물이 승리라는 확신이 안선다. 조작같다”, “승리가 저런 XX짓을 할리 없다”, “한류 아이돌 그룹에 대한 음해다” 등 이번 보도내용을 부정하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같은 보도에 대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이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 ‘혹, 사실’이 아닐까 하는 우려와 함께 이번 보도로 승라는 물론 빅뱅까지 불똥이 튀길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이번 보도와 관련 대책 논의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진 YG 측은 ‘승리 사생활 스캔들’에 대한 입장이 정리되는대로 공식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승리는 현재 일본에서 솔로 활동하며, 유창한 일본어와 예능감으로 예능프로그램 MC 및 드라마에 캐스팅되는 등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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