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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대형교차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설치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21-07-12 15:1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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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보령시가 대형 교차로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설치 운영한다. (보령시)
▲보령시가 대형 교차로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설치 운영한다. (보령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긴급상황 발생 시 차량 통행량이 많아 신속출동이 어려운 대형 교차로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설치해 시민 생명과 인명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긴급차량이 지나가는 경로의 신호등이 녹색으로 자동 변경돼 차량 통행이 많을 때에도 신호 대기나 위반 없이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시청삼거리, 한내초교, 기업은행·수청·터미널·주공·동대·신설사거리 등 8개 교차로에 사업비 2억5000만원을 들여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설치했으며 긴급차량은 보령소방서 내 지휘차, 펌프차, 구급차, 구조공작차 등 8대가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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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긴급차량 내부에 단말기, GPS를 부착하고 해당 교차로에 연동 시스템을 설치해 차량이 해당 교차로를 통과하기 전 교차로에 설치된 경광등과 사이렌이 울리며 긴급차량 진행 경로의 신호만 자동으로 작동된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해 긴급차량의 출동 시간을 단축시켜 응급환자의 골든 타임을 확보하고 시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우선 신호시스템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에 보령소방서와 협의 및 현장 조사를 거쳐 8개의 교차로에 설치하게 됐다.

시는 새롭게 구축한 신호시스템을 통해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경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시민의 생명이 달린 중요한 문제인 만큼 시민분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긴급차량 출동 시 양보와 배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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