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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정우 의원, “탈 북민 문제는 우리의 부담이 아니라 축복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9-07 18:3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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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길정우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7일 19대 국회 제5차 본회의 외교통상부 대정부 질문에서 탈북민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길정우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7일 19대 국회 제5차 본회의 외교통상부 대정부 질문에서 탈북민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길정우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7일 19대 국회 제5차 본회의 외교통상부 대정부 마지막 질문에서 탈북민 문제는 우리의 부담이 아니라 축복이라고 밝혔다.

길 의원은 “제가 오늘 이 자리를 빌 어 지적하고자 했던 영토문제와 탈 북민 문제는 우리들이 앞으로 수년간, 아니 수십 년 동안 씨름하며 풀어가야 할 문제들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길 의원은 “영토문제와 탈 북민 문제는 결코 국내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는 국가주권의 문제로 그렇다고 주변 국가들과 마찰 일변도로 몰아갈 문제도 아니며 또 그래서도 안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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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길 의원은 탈 북민과 관련해서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평화통일을 꿈꾸는 우리에게 탈북민 문제는 결코 ‘부담’이 아니며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익숙하지 않은 것과 함께 살아가는 훈련을 촉구하는 축복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길정우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7일 대정부 질문 마무리에서 국회 본청 본회의장의 국회의원들을 향해 손자병법 화공편(火攻篇)의 한 구절을 인용해 비리부동(非利不動) 비득불용(非得不用) 비위부전(非危不戰)을 언급하며 국가의 미래가 걸려있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지도자들의 판단과 행동은 더욱 냉철하고 신중해야 한다며 독도문제에 대해 냉철과 신중을 주문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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