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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 “용감하게 대선을 치뤄서는 안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9-07 11:30 KRD7
#이해찬 #안철수 #민주통합당 #협박
NSP통신-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가 7일 오전 개최한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뜨겁게 부상하고 있는 안철수 원장 협박 이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가 7일 오전 개최한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뜨겁게 부상하고 있는 안철수 원장 협박 이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7일 오전 개최한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안철수 원장 협박관련이슈와 관련해 믿을 수 없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믿을 수 없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저녁에 술 먹고 한 얘기도 아니고 아침 7시반경에 일부러 전화해서 협박을 할 정도라면 담대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이번 대통령 선거가 어떻게 진행될지 능히 짐작이 된다”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용감하게 대선을 치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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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대표는 그 이유와 관련해 “새벽부터 공갈협박을 하는 대선캠프가 어떻게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선거에 이길 수 있겠나. 저녁에 몰래하는 것도 안 되는데 아침에 해서야 되겠는가.”고 새누리당을 비난했다.

한편, 이 대표는 7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의 마지막 발언을 통해 “안철수 교수에 대한 이번 사안은 새누리당의 정치공작을 위한 이명박 정권의 불법 사찰로 판단된다”며 “이에 대한 당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자 한다. 위원장은 차후에 임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향후 새누리당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여갈 것을 시사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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