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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도 금융결제원 ‘금융인증서비스’ 일괄 적용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6-23 11:27 KRD7
#금융결제원 #저축은행중앙회 #금융인증서비스 #모바일뱅킹 #SB톡톡플러스
NSP통신-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왼쪽 세번째)과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왼쪽 네번째)이 22일 금융인증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양사 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왼쪽 세번째)과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왼쪽 네번째)이 22일 금융인증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양사 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결제원은 지난 22일 저축은행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하 67개 저축은행의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SB톡톡+)에 금융인증서비스를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저축은행 고객은 금융인증서의 6자리 숫자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로그인, 이체, 계좌개설, 대출, 공과금납부 등 저축은행의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금융인증서는 은행에서 고객의 신분을 철저히 확인한 후 발급하며 고객의 기기가 아니라 금융결제원의 안전한 클라우드에 보관돼 도용·분실 위험이 없어 고액이체나 대출 등 대부분의 거래가 영업점보다는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저축은행에서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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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은 금융인증서비스를 적용함으로써 고객에게 제1금융권과 동일한 수준으로 보다 더 고객친화적인 인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금융결제원은 “비대면 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취약계층도 직관적이고 단순한 금융인증서비스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인터넷·모바일뱅킹 업무를 할 수 있게 돼 서민금융기관인 저축은행으로의 금융접근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융결제원은 공공, 금융업무 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핀테크 등 인증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금융인증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용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20개 은행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국세청, 정부24 등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공공업무를 비롯하여 유진투자증권,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신한생명, 교보생명 등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금융인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거래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금융인증서는 금융거래를 할 때 가장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고객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보호해줄 수 있는 최적의 인증수단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향후 대출신청을 위한 서류제출 및 전자약정에도 금융인증서를 적용할 계획이며 고객의 인증서비스 선택권을 다양화하기 위해 79개 저축은행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업계 공동 사설인증서 도입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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