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국민 신뢰는 하루아침에 생겨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 3년간 조세정의에 대한 도민의 뿌리 깊은 불신을 해소하고자 애썼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특히 “세수확보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는 일”이라며 “또 규칙 어기는 사람이 이익을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은 공정사회의 최소 조건”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최근에는 고액체납자들이 가상화폐를 재산 은닉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지방세 체납자 14만명의 암호화폐 보유 내역을 전수 조사했다”면서 “1만2613명의 체납자에게서 암호화폐 530억원을 적발하고 압류 조치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악성 체납자는 강력히 처벌하지만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재기의 기회를 제공한다.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지방세심의위원회를 통해 생계형 체납에 대한 결손처분을 추진한 바 있으며 납부능력 없는 993명 복지 서비스에 연계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