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윤경선 수원시의원이 22일 제36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곡동, 당수동, 입북동 등 서수원 지역의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서수원 주민들은 서울, 안산, 화성 등으로 출근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마다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차량들이 2km 가량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교통 전쟁을 치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매실 지구가 들어설 때 광역교통대책을 제대로 수립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유을 밝히며 “4만 명이 살고 있을 때나 10만 명이 살고 있는 지금이나 서수원 지역의 광역 교통체계는 거의 그대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택지지구를 개발할 때에는 입주 이후를 내다보며 도로교통망 개선대책을 세워야 하지만 호매실 지구가 들어설 때 LH를 비롯한 유관기관들은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제대로 수립하지 않고 아파트만 지어 분양했다”고 지적하며 “그 결과 고통은 고스란히 서수원 주민의 몫이 됐다”고 호소했다.
윤경선 의원은 또 “2025년까지 당수지구에 1만3000세대가 들어서게 되는데 LH가 주민을 위한 제대로 된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당수지구 광역교통대책 수립과 관련해 시에 “서수원IC·호매실IC 진입로 확장 혹은 추가 진입로 설치, 봉담·과천 고속도로 확장, 수인산업도로 진출입로 개선, 서울·안산·안양·성남 방향 광역버스 노선의 신설 및 증차 등 주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서수원 주민들이 상대적 소외감을 더 이상 느끼지 않도록 시에서 적극 나서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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