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김미경 수원시의원이 22일 제360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을 통해 ‘의료특구 지정’과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의료특구 지정과 의료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원시 차원의 정책적인 지원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지원방안에 대한 제언하고자 한다”며 “의료관광산업은 잠재력 높은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그동안 침체됐던 관광산업에 대한 소비가 공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여러 지자체들이 의료관광산업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전략 지원 산업으로 검토해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지금 이 시점이야말로 수원시가 전국 의료관광산업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말했다.
또 “이미 수원시는 우수한 의료진과 기술, 체계화된 의료 시스템, IT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도시로서의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역사 깊은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기반으로 한 수준 높은 관광인프라 또한 갖추고 있다”며 “두 강점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수원시 주도로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특수목적 관광정책이 제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방안과 관련해 “수원시가 중앙정부 차원의 의료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달라”고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국 의료특구는 총 3개 지방자치단체로 모두 서울시에 속해 있는 실정임을 설명하며 “경기도와 힘을 모아 수원시가 의료특구로 지정돼 여러 규제 특례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수원시가 의료관광 지자체로 부상할 수 있도록 도시 특화 브랜드 개발에 지원을 확대해 줄 것”과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민·관·정·연이 함께 참여하는 구체적인 논의 기구를 상설화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의료특구 지정 및 의료관광 산업은 단순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질 좋은 일자리 창출,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도모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장님께서 무한한 관심과 단호한 의지로 의료관광산업을 역점 정책으로 추진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동료 의원들에게는 “하나된 목소리로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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