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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와카나 인턴기자 = ‘일본의 시모노세키항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채 화물선에 오른 화물차가 한국의 부산신항에 도착하자 그대로 화물선에서 내려와 공장으로 직행한다’

한일간 화물트럭 ‘양국 넘버 플레이트’, 즉 양국의 번호판 2개를 단 컨테이너화물차의 양국 국도 통행이 민간 자동차 업체에서 실험될 예정이라고 요미유리 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한국 르노 삼성 자동차 녹산공장(부산)와 일본 닛산 자동 큐슈 공장(후쿠오카현)간에 이같은 방법으로 자동차 부품을 실어 나르는 실험이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이 방법으로 화물을 옮기게 되면 화물선에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번거로운 작업이 불필요하게 돼 운반 및 작업 속도가 빨라지고 경비가 절감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해외의 경우 중국과 홍콩이 도입했으나 운영 사례는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신문은 후쿠오카현 공장에서 더블 넘버 트럭으로 화물을 시모노세키항(야마구치현)까지 운반해마 트럭채 화물페리로 부산항으로 이동시킨 뒤 부산항에 도착후 이 트럭이 한국의 국도를 달려 르노 삼성 공장까지 화물을 배송하게 된다고 밝혔다.그러나 이같은 구상이 예정대로 현실화 될지는 미지수다.

닛산 자동차 오오이시 씨는 “이같은 계획을 가지고 있는 있기는 하지만 현 단계에서 법률적 또는 기타 다른 문제들이 산적해 있어 예정대로 실시 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 라고 밝혔다.

와카나 NSP통신 인턴기자, wakan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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