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무더운 여름철 취약계층의 건강악화를 막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안전대책을 마련, 꼼꼼한 시민 건강관리에 나서고 있다.
보건소는 이·통장, 부녀회장 등과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환자 이송망을 구축하는 ‘2021년 폭염대비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시는 건강취약계층(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1만 9000명에게 오는 9월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마을주치의제 ▲고혈압·당뇨교실 ▲싱겁게먹기영양사업 ▲재활운동, 우울예방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연계해 폭염대비 건강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여름철 폭염대비 건강지키기 집중홍보기간(5.20~9.30.)’을 운영해 폭염 시 시민행동요령과 관련 정보를 널리 공유할 계획이다.
시는 폭염발생 시 ▲가장 더운 오후 2~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 및 작업을 피하고 ▲어르신들의 경우 마을 곳곳에 설치된 ‘무더위 쉼터’를 활용해 휴식을 취하고 ▲술이나 커피 대신 물을 많이 섭취할 것을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일수가 늘어나고 여름철 평균기온도 예년에 비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각별한 건강관리와 주의가 요구된다”며 “특히 개인별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논산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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