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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엔터프라이즈)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선우용여가 ‘된장녀’로 변신해 웃음을 선사한다.

24일 방송되는 KBS2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9화에서 선우용여는 ‘할머니판 된장녀’로 밉상 연기의 진수를 보일 예정이다.

극 중 우신혜(황신혜 분)의 엄마로 등장하는 나일란(선우용여 분)은 젊은 시절 영화 한편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배우이지만, 현재 황혼이혼을 준비 중인 꽃할머니일 뿐.

선우용녀는 방송에서 젊은 여자를 연상케 하는 패셔너블한 옷차림과 명품가방, 그리고 아찔한 킬힐을 신고 등장해 고급 커피와 메이커 물만 마시며, ‘프랑스’를 외쳐대는 밉상 된장녀로 분한다.

특히 왕년에 잘나가던 영화배우의 생활을 잊지 못해 오디션에 참여해 선보이는 국어책 읽는 듯한 발연기는 시청자들의 폭소케 만들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우용여의 된장녀 연기에 대적할 만한 남능미(애자 역)의 초절정 궁상연기가 함께 펼쳐져 두 원로배우들이 벌이는 불꽃 연기대결도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8회까지 방송된 ‘닥치고 패밀리’는 박희본 심지호 민찬기 등 코믹연기가 연일 화제되며, 꾸준한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져 일일시트콤의 부활을 예고 중이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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