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 학교폭력예방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인 ‘희망품 교실’ 을 오는 7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희망품 교실’ 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국외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을 국내 실정에 맞게 재구성한 학교폭력 예방 및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4월 항구초 3~6학년 4학급 학생 61명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 내 2개 초등학교(장량초, 송라초) 학생 186명을 대상으로 희망품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감정종류 알기, 타인의 감정 이해하기, 역할극, 긍정적 표현하기 등 다양한 과정에 참여하면서 공감능력 및 사회기술, 부정적 상황 대처 능력을 기르게 된다.
이은옥 북구 건강관리과장은 “학교폭력은 아동·청소년의 정신 건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학교폭력 및 정신건강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정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을 위한 정신건강 교육 및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포항시 북구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정신건강 의료(검사, 치료)비 지원, 대상자 별 맞춤 프로그램, 사례관리, 정신건강교육 및 인식개선 캠페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