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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삼성SDI(006400)가 미국 배터리 시장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합작사(JV)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미국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나 고객사와 엮여 있어 미리 밝히긴 어렵다면서도 잘 준비하고 있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LG에너지솔루션(LGES)과 SK이노베이션(SKI)이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계획하고 있는 중장기 글로벌 생산능력 확보 계획을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는 사항이다.

한상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다만 시장에서는 삼성SDI의 미국 투자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합작사를 설립하는 경우 기존에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던 고객사인 스텔란티스, BMW 등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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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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