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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신규 지정된 생명사랑 숙박업소 6개소와 업무협약 및 현판식을 9일 실시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신규 지정된 생명사랑 숙박업소 6개소와 업무협약 및 현판식을 9일 실시했다.

이번 현판식은 숙박업소 내에서 가스중독으로 인한 자살 사망을 예방하고,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확산하고자 실시됐으며,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영일대 인근 숙박업소 중심으로 기존 5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 지정했다.

생명사랑 숙박업소로 지정된 사업주에게는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투숙객 중 자살 시도의 위험성이 관찰되는 대상자에게 전문기관에서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객실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번개탄 등을 이용한 자살시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은옥 북구 건강관리과장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생명사랑 숙박업소를 확대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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