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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총력'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21-06-08 14:2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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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보령시가 과수화상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령시)
▲보령시가 과수화상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령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충청남도 내 과수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농가에 사전 예방 안내 및 방제약제 배부 등 화상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균병의 일종인 ‘과수화상병’은 사과나 배나무가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 검게 그을린 증상을 보이다가 나무 전체가 말라죽는 병으로 벌과 파리 등 곤충과 비바람, 농작업 도구 등에 의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아직까지 치료약제가 없으며 발생하는 즉시 매몰방제를 실시해 3년간 사과, 배를 비롯한 기주식물을 심을 수 없어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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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는 사전 예방을 위해 관내 사과, 배 재배 35농가 32ha에 화상병 방제약제를 긴급 공급했으며 농가에 70% 알코올이나 락스를 200배 희석한 소독액에 작업도구를 철저히 소독하고 의심증상 발견 즉시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또는 충남농업기술원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시는 지난 7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충청남도 내 시군 발생상황, 방제대책 및 발생 시 지원 등의 화상병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 대책을 수립했으며 오는 11일까지 농가에 소독제를 배부할 예정이다.

양기만 친환경기술과장은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나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농업기술센터로 즉시 신고하는 등 재배 농가들도 화상병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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