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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태양광 논란 등, 이상익 군정 수행 능력 ‘갸우뚱’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1-06-03 08:56 KRD2
#함평군

1개월 남짓 늦장 대응...공무원 조직 부정부패 청원 등

NSP통신-함평군청 (자료사진)
함평군청 (자료사진)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지난 2020년 4.15보궐선거를 통해 군수에 취임한 이상익 함평군수의 군정 수행 능력에 의문이 불거지고 있다.

태양광 전기사업과 관련한 미온적 늦장 행정행태란 비난과, 공무원 조직 비리에 대한 국민청원 접수 등 문제가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함평군에서 태양광 전기사업허가 남발에 따른 국유지 훼손, 산림 훼손 등 지적을 사고 있는 가운데,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면서 무기력한 행정이란 눈총을 샀다. <관련기사 본보 5월 31일자 “함평군, 전기사업 관련 눈먼 행정 오만한 공직태도 ‘도마’”, 1일자 “함평군, 태양광 전기사업 논란 ‘직무유기’ 눈총”, 2일자 “함평군, 태양광 발전 논란...산림환경 파괴로 확산 우려” 제하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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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손불면의 한 시설은 최초 확인을 요구한지 1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입장과 확인을 밝히지 못하는 소극 행정으로 일관하다가, 최근에야 “행정 조치 할 예정이다”고 늦장 답변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곳은 ‘국유지 및 절대 농지 등에 무단 설치 의혹으로 준공을 득하지 못했다’는 눈총을 받았던 곳이다.

이로인해 사업자와 함평군간의 유착의혹까지 불거진 지역이다.

결국 준공도 없이 전기 생산을 하고 있는 기형적인 상태에 놓여, 안전 문제 등이 지적을 사기도 했다.

또 다른 지역은 사업을 중도 중단했지만 사업지의 산림이 무더기로 훼손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사업 허가를 득한 후 산림을 훼손하고 사업을 중단한 것이란 곱지 않은 시선을 샀다.

이 또한 결국 함평군의 허가 남발과 사후 관리 부재로 인해 소중한 삼림만 파괴된 꼴이다.

한편 최근 함평군청 공무원 조직의 부정부패와 관련한 국민청원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문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국민청원에는 출장내용 조작 및 출장비 부정 수령, 시간외근무 조작 및 시간외 수당 부정 수령, 근무지 이탈 및 근무시간 중 음주행위 등을 상세하게 제보하고 있다.

특히 부정수령 출장비는 팀의 공금으로 사용했다는 구체적 주장을 더하면서, 만연한 공직기강을 꼬집고 있다.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4.15보궐선거에서 이긴 이상익 함평군수가 당선 소감으로 밝힌 “살맛나는 행복 함평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1년 남짓 군정을 수행한 성적표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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