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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8월 3주째 가온차트 다운로드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달 발표된 싸이의 6집 앨범 ‘싸이6甲(육갑)’ 타이틀 곡 ‘강남스타일’은 발매 첫 주 가온차트 집계 80만건 이상의 폭발적인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오른 뒤 2주 연속 2위로 밀렸다가 4주차에 1위 탈환에 성공했다.

16일 가온차트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은 8월 3주차 주간 다운로드 차트에서 28만9995건으로 전 주 33만건에 비해 5만여건 감소한 수치를 보였으나 특별한 경쟁상대가 나타나지 않아 정상에 다시 올랐다.

특히 이 곡은 현재까지 누적 합계 191만3827건의 다운로드를 보여 발매 한 달만에 200만건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됐다.

이번 차트에서 2위는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함께 유일하게 다운로드 건수 20만 건을 넘긴 보아의 ‘Only One’(20만2987건)이 전 주보다 1계단 올라서며 차지했다.

전 주 1위로 첫 차트 진입에 성공해 파란을 일으켰던 다비치의 ‘남자도 우나요’(18만7130건)는 50% 가까운 다운로드 하락율을 보이며, 2계단 밀려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비스트의 ‘아름다운 밤이야’와 성시경이 피처링을 도운 싸이의 ‘뜨거운 안녕’, 틴탑의 신곡 ‘나랑 사귈래?’가 각각 15만 건을 넘기며 4~6위를 차지했다.

가온차트 관계자는 “지난 주에는 다운로드 건수에서 30만건 이상 기록한 곡이 단 한 곡도 없었다”라며 “이는 올림픽 기간 중 대형 가수들의 새 앨범 발표가 거의 없었고,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지난주 정점으로 치달으며 음원 판매가 저조했기 대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간 디지털종합차트에서는 ‘강남스타일’이 4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올 여름 대세’ 싸이의 저력을 여실히 입증해 보이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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