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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국내은행 부실채권 비율 ‘역대 최저’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6-02 14:1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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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 3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역대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3개월 이상 연체돼 회수가 불확실한 대출금) 비율은 0.62%로 전분기말보다 0.02%p 하락했다.

부실채권 비율을 부문별로 보면 기업여신은 11조9000억원인 0.89%로 전분기보다 0.03%p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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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여신(1.18%)과 중소기업여신(0.75%)은 전분기보다 각각 0.06%p, 0.01%p 하락했고 개인사업자여신은 0.27%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 비율은 0.20%로, 전분기보다 0.01%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분기보다 0.01%p 내린 0.15%, 기타 신용대출은 0.03%p 하락한 0.30%였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 비율은 전분기(0.98%)와 유사한 0.97%를 기록했다. 부실채권 규모는 13조8천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1천억원(1.0%) 감소했다.

기업여신이 11조9000억원으로 대부분(86.6%)을 차지했다. 이어 가계여신 1조7000억원, 신용카드 채권 1000억원 순이었다.

1분기 중에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전분기보다 8000억원 감소한 2조50000억원이다.

이 중 기업여신이 1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000억원 줄었다. 가계여신은 전분기와 비슷한 6000억원이었다.

1분기 중 정리된 부실채권은 2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000억원 줄었다. 일반적으로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4분기에 늘었다가 1분기에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은행들이 대출해준 돈을 떼이는 상황에 대비해 쌓아두는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37.3%로 집계됐다. 전분기에 비해 0.9%p 하락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하면 26.7%p 상승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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