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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달인’ 김병만이 ‘피겨 여왕’ 김연아와 함께하는 아이스 쇼 무대에 오른다.

김병만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SⅢ★스마트에어컨Q 올댓스케이트서머 2012’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돼 깜짝 무대를 선보인다.

김병만은 이 날 디즈니 애니메이션 타잔 OST 중 ‘두 개의 세상(Two Worlds)’과 Trashin’ The Camp, 그리고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리믹스해 탄생시킨 곡 ‘타잔 스타일’에 맞춰 지난해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 프로그램에서 출연진들의 피겨스케이팅 훈련과 안무를 맡았던 양태화 코치와 함께 페어 공연을 펼친다.

지난해 ‘키앤크’에 출연하며 생애 첫 스케이트를 접한 김병만은 당시 평발과 발목 인대 부상 속에서도 ‘찰리 채플린’ 피겨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김연아는 물론 시청자마저 감동케해 뜨거운 눈물을 쏟게 만든 바 있다.

특히 김병만은 지난해 열렸던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에도 게스트로 초대돼 차오름 선수와 함께 당시 ‘찰리 채플린’으로 변신해 깜짝 무대를 선보여 관객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올댓스포츠 측은 “지난해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보인 김병만이 이번 삼성 올댓스케이트서머에서도 좋은 무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글과 시베리아를 종횡무진 누비며 모험하는 김병만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마치 얼음나라를 모험하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얼음나라로의 여행(To the ice world)’을 주제로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 김연아는 ‘록산느의 탱고’로 한층 더 고혹적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며, 살아있는 피겨전설 알렉세이 야구딘, 패트릭 챈, 스테판 랑비엘, 브라이언 쥬베르 등 남자싱글 세계 최정상급 스케이터 4인방은 ‘피겨 신사의 품격’을 얼음판 위에서 펼칠 것으로 전해져 일찌기 기대를 뜨겁게 하고 있다.

또한 이번 ‘김연아 아이스 쇼’의 대미를 장식하는 커튼콜 공연에서 ‘K팝스타’ 우승자와 준우승자인 박지민, 이하이가 리한나(Rihanna)의 ‘위 파운드 러브(We found love)’를 듀엣으로 열창해 낼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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