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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전망, 글로벌 경기부양 주목…코스피 1770~1870pt 예상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8-03 12:40 KRD2 R0
#글로벌경기부양 #코스피전망 #유진투자증권 #드라기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8월 둘째주는 중국 경제지표 발표 및 이에 따른 경기부양 가능성, 드라기 발언의 후속조치 등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간 코스피 예상밴드는 1770~1870pt로 예상된다.

내주는 글로벌 경기부양의 가시성에 대한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드라기의 기대 이하 발언 이후 후속조치에 대한 가시성, 연준의 경기부양 선호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과정, 중국의 경제지표 확인 및 기존 부동산 정책과의 조율 가능성 등은 글로벌 경기부양에 대한 확인심리를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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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병일 유진투자증권 스트래지스트는 “국내증시는 재차 변동성 확대로 인한 저점테스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경기부양 기대감 약화로 매크로 사이클과 무관하고, 개별 업종모멘텀으로 반응할만한 경기방어주(통신, 유틸리티)가 단기적으로는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할 경우 IT, 자동차 업종이 선별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음주는 중국 물가지표-실물지표-대외거래, 한국 금통위 등이 주목된다. 과거 중국 인민은행의 지준율 및 기준금리 조정은 실물경제지표 보다는 물가지표에 따라 이뤄졌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하락한다면 추가 부양의 근거를 마련한다는 점에 8월 중 추가 지준율 또는 금리 인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의 경제서프라이즈 지수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점은 다음주 중국 경제지표의
컨센서스 근접 가능성을 높인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3분기 순이익 전망의 경우 하향조정 폭이 두드러지고 있어 최근의 매크로 환경 불안
은 3Q12-FY12 이익전망에 대한 부정적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점을 방증하고 있다.

다만 2분기 초래됐던 유럽 악재들은 각국의 경기부양 정책에 힘입어 점차 완화될 경우 일정
시차를 두고 기업이익의 하향조정 압력도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곽병일 스트래지스트는 “2분기 실적부진 업종일수록 ‘상품가격 급락-G2 경기 경착륙’의 악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커, 글로벌 경기부양에 따라 매크로 변수가 3Q12 중 개선될 경우에는 하반기 실적전망은 개선될 여지가 클 것이다”며 “최근 국내 정유주, 자원개발(무역)의 상향조정의 경우 에너지 관련섹터의 이익방향성이 버텀 아웃(Bottom out) 될 것을 암시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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