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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페이스북, 트위터 등 세계적인 소셜네트워킹 서비스가 곧 포털검색사이트도 공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포털검색사이트는 PC보다는 모바일 포털검색 사이트라는 것.

증권가에서는 이미 페이스북 등이 앱 스토어 등에도 곧 공략이 시작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망한 바 있다.

모바일검색 포털 또한 마찬가지다. 이미 전세계 수억만명의 사용자가 정보공유와 사진, 동영상 그리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정형화된 포맷만 만들면 모바일검색 포털은 너무나 쉬운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로 증권가 한 애널리스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검색사이트도 이미 모바일검색사이트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고, 이들도 카페나 블로그 등으로 인해 정보가 방대해지고 검색포털로서 자리를 잡았다”면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도 마찬가지 형태가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애널리스트는 “모바일검색사이트에 이어 카카오톡 등의 형태도 곧 공략 타깃이 될 것이다”며 “국내 독주형태의 포털이나 모바일 앱 등은 심한 경쟁상대를 만나게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모바일앱 전문 개발업체들도 모바일은 무한한 경쟁의 지대지만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시장 진입과 선진화된 국내 모바일기술을 습득하게 되면, 언제든지 유사한 형태의 서비스는 쉽게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휴대전화 제조사와 통신사들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과의 제휴는 물론 이들을 이용한 마케팅을 하고 있는 상황.

이미 모바일은 자체적으로 글로벌화 돼 있고,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글로벌 마케팅과 서비스에 총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곧 모바일검색포털사이트의 등장은 시간문제로 여기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포털검색사이트도 모바일 기술과 서비스 등에 좀더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며 웹 콘텐츠 뿐만 아니라 모바일콘텐츠에서는 기존 정형화된 콘텐츠 제공 외에도 방대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개방된 콘텐츠제휴에 힘을 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황기대 NSP통신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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